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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홍영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2년 3월 <Quantitative Economics with R>

기술, 경영을 만나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 때 개발자로 열심히 근무할 당시 '왜 기술에 대한 의사결정은 기술전문가가 내리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됐습니다. 차세대 시스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부터 작은 시스템 구축까지 기술에 관한 중요한 의사결정은 기술전문가가 아닌 CEO와 임원들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물론 회사의 책임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CEO와 임원들에게 있으므로 이러한 프로세스가 당연한 일이지만, 기술전공자가 아닌 CEO와 임원들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있었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보이는 CEO와 임원들에 의해 내려지는 의사결정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니 기술전공자가 아닌 CEO와 임원들의 결정은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술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내용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정확했습니다. 이때 'CEO와 임원들이 바라보는 기술에는 기술전문가가 바라보는 기술과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며 그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준'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결정에는 중요한 '맥'이 존재했고, 그것이 바로 '경영'이라는 사실이며, CEO나 임원들은 이러한 '경영'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기술을 바라보고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경영'을 기준으로 기술을 바라보면 기술의 기능을 넘어 '가치'가 보인다는 사실과,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의사결정은 기술이라는 나무를 넘어 '경영'이라는 큰 숲을 통해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기술전문가들이 임원이나 CEO로 거듭나기 위해선 '경영'에 대한 지식은 필수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니 너무나 다양한 기술경영 이론과 사례가 존재했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이때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기술경영의 공통요소를 정리해 보자. 그러면 다양한 예외 상황도 보일 테니까.' 그 후 기술전문가가 알아야 하고 고민해야 하는 필수 경영지식과 사례를 모으기 시작했고 자료를 정리한 끝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성공하고 실패합니다. 그 이유도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경영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경영 환경에서 성공과 실패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겸비해 리더로서 합리적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기술경영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선 기본적인 기술경영 이론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그 해답을 찾는 여정에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됐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지식도 직접 고민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함이 없으면 허망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하다(學而不思罔 思而不學殆).'고 했습니다. 독자분들이 기술전문가에서 기술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배우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데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 책이 기술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 분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금융 분석 총론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It ain't what you don't know that gets you into trouble. It's what you know for sure that just ain't so.) - 마크 트웨인(Mark Twain) 데이터 분석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데이터 과학자가 될 수 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IT 성능은 강력해졌다. 따라서 더 많은 데이터를 검증하고 시뮬레이션해 정확한 알고리즘과 모형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원하는 데이터는 언제든지 인터넷에서 수집할 수 있으며, R과 같은 전문 분석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개인용 PC에서도 다양한 분석 작업을 할 수 있다. 원서의 부제목이 '데이터 과학을 위한 랩톱 연구소 구축(Building a Laptop Laboratory for Data Science)'인 이유도 이 책의 내용을 학습하면 데이터 과학자가 되어 개인용 PC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금융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차는 금융 분석에 필요한 주제로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본문에는 이론 설명과 더불어 수학적 증명도 포함돼 있으며, R을 통해 이를 구현했다. 금융 분석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가 모두 포함된 총론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이 책이 금융 분석을 마스터하는 충분조건이라 할 수는 없지만 금융 분석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 또한 이 책은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와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의 수업 교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따라서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해외 명문 대학교의 금융 분석 과정의 커리큘럼을 엿볼 수 있다. 국내 대학교의 금융 분석 과정에서도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면 수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다만 이 책의 예제 코드들이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업용 분석 프로그램에 비해 성능이나 튜닝 측면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제 코드에서 다양한 기업을 다루므로 이 책의 출간 이후에 인수합병된 기업은 티커 심볼(ticker symbol)이 변할 수도 있다. 그리고 R 패키지가 업데이트되거나 인터넷 사이트의 데이터 제공 서비스 등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까지 코드를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 데이터 과학자로서 자신만의 금융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겸비하게 될 것이다. 금융 분석을 올바로 이해해서 금융 시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의 착각에 빠지지 말고, 사건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타입스크립트 디자인 패턴

자바스크립트는 더 이상 스크립트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단순한 웹 스크립트 언어를 넘어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넘나드는 전천후 언어가 된 지 오래다. 따라서 문제는 자바스크립트를 어떻게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타입스크립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필요에 의해 탄생했다. 타입스크립트를 통해 언어 춘추 전국 시대에 언어 종속성을 넘어 개발의 자유로움 제공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와 완벽하게 호환되므로 기존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도 높지 않다. 또한 타입스크립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IDE나 편집기가 존재하므로 높은 개발 생산성도 유지할 수 있다. 이미 앵귤러(Angular) 2는 메인 코드로 타입스크립트를 채택했으며 향후 타입스크립트를 채택한 프레임워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패턴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원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공학의 핵심 요소로 그 이유는 부차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GoF가 C++로 디자인 패턴을 설명한 이래로 자바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디자인 패턴의 개념을 설명한 수많은 자료나 책이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 패턴은 그야말로 시대와 언어를 뛰어넘는 프로그래밍 분야의 지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타입스크립트와 디자인 패턴은 언어 자체와 설계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각각 가장 효과적이고 범용적인 해법에 대한 고민 끝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목적이 서로 맞닿아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차세대 타입스크립트와 전설적인 디자인 패턴의 만남을 통해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최적의 설계 방식도 함께 고려하도록 한다. 따라서 책 내용에는 타입스크립트와 관련된 설치부터 배포까지 전반적인 워크플로우와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도 함께 포함돼 있다. 이 책의 독자는 분명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타입스크립트라는 새로운 언어와 디자인 패턴이라는 지혜를 배우려고 하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아무쪼록 그 호기심과 열정에 이 책이 마중물이 되기 바라며, 이 책의 모든 독자 분들이 자바스크립트 세상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 자바스크립트의 미래, 타입스크립트에서 만나자!

Quantitative Economics with R

바야흐로 데이터 분석의 시대입니다. 이제 데이터 분석 능력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역량입니다. 다음과 같은 이 책의 특징은 데이터 과학자로 한 걸음 전진하고 싶은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내용이 경제학 논문을 기반으로 기술돼 있어 학문적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경제학 논문과 해당 논문에서 사용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 기법의 이해를 넘어 학문적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심 있는 주제는 참고문헌에 있는 논문을 검색해 논문의 내용과 함께 분석 기법을 살펴본다면 데이터 분석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예제가 tidyverse 패키지를 기반으로 작성돼 간결하고 직관적입니다. tidyverse는 RStudio의 해들리 위컴 박사가 개발한 패키지입니다. tidyverse 패키지는 R을 사용한다면 한 번은 접하게 되는 핵심 패키지입니다. tidyverse 패키지의 강력한 기능은 이름 그대로 깔끔한 코드 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목차가 다양한 데이터 분석 영역의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목차는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전지식으로 시작해 추론 및 인과분석, 시계열 분석, 머신러닝 기법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전반적인 주제를 신속하고 균형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의 열정을 품은 독자분들에게 이 책이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R고 하는 금융 분석

기술은 운명이 아니다. 우리가 운명을 만든다. (Technology is not destiny. We shape our destiny.) - 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제 인공지능이 직접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결과를 예측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전략까지 세우는 것이 현실이 돼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금융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금융분석은 이제 더이상 일부 금융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R과 같은 막강한 분석 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분석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직접 알고리즘을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다. 퀀트(Quant)나 계량경제학(Econometrics)으로 대변되는 과거 기업의 금융분석이 개인용 PC에서도 가능한 세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 탄생했다. 통계이론부터 파생상품 같은 고급분석까지 R 코드로 설명한다. 이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만 이해하면 R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와 함수로 원하는 분석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R이라는 기술을 활용하면 난공불락처럼 느껴졌던 금융분석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 책은 방대한 금융분석의 주요 내용을 R 코드 예제를 통해 간결하게 설명한다. 이를 위해 이 책에 설명한 모든 코드는 그 결과와 함께 별도의 파일로 제공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새로운 기술을 지배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구분될 것이다. 이제 R이라는 유용한 기술을 금융분석에 사용할 수 있느냐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요, 성공의 열쇠다. 그 중대한 갈림길에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The Modern Web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자기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Think Different 중(애플 TV 광고, 1998) 웹 환경은 변했고, 변하는 중이며, 계속 변화할 것이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비롯된 모바일 빅뱅은 웹 환경에 큰 변혁을 불러왔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웹이 동의어처럼 사용됐지만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브라우저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한 기기 종류, 화면 크기, 사용 기술 등의 다양화는 개발자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이와 같은 '복잡성'의 시기에 '단순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 책이 쓰여졌다. 이 책의 의미는 다양한 최신 웹 기술 트렌드 중에서 핵심 요소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프로그래밍 방식까지 살펴보는 전형적인 'T자형' 책이다. 이 책의 의미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배의 '방향키'와 같은 존재라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미래 웹에 대한 전망과 함께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한 혜안(insight)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웹 트렌드의 전반적인 현황과 웹 플랫폼의 주요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웹의 구조, 반응형 디자인, CSS 레이아웃,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기기 관련 API, 이미지와 그래픽, 폼 처리, 멀티미디어 활용,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넓고 깊게 해당 내용을 살펴보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멀티플랫폼에서 사용자 중심의 반응형 웹 개발에 필요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잘 정리하였다. 또한 예제 위주의 '쿡북cookbook'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해당 내용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본문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링크가 정리돼 있어 다양한 식견을 얻고 통찰력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참고로 각 장에서 설명한 코드와 링크는 모두 별도 파일로 정리했으며, 에이콘출판사 웹사이트 도서정보페이지(http://www.acornpub.co.kr/book/modern-web)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할수록 '본질fundamental'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던 웹 관련 최신 기술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왜(Why)' 필요하고, '어떻게(How)' 사용하며, '무엇(What)'인지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설명한 모던 웹의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이 책을 선택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모두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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