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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박숙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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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광야의 길 사십 년 - 민수기·신명기>

광야의 길 사십 년 - 민수기·신명기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인 민수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광야를 방황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까지 이르는 동안 하나님의 큰 권능과 놀라운 이적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 했지요.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열 번이나 불평하고 반역까지 합니다.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출애굽 한 세대는 단 한명도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게 하는 벌을 내리시고 40년간 광야를 방황하게 하셨습니다. 그 대신 그들의 자손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되지요. 민수기에는 숫자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40년간의 방황한 광야생활, 군대 소집, 다양한 제사들, 레위인들의 도피성읍 등이 그것입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일을 질서 있고 품위 있게 하라. 2) 우리는 우리가 뿌리는 것을 거두고, 믿음 대신에 눈으로 ‘보는 것’으로 행할 때는 고통을 겪는다. 3)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사와 교사 즉 ‘영적지도권’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 4)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징계하실 때조차도 그들의 원수들 앞에서 자신의 백성들 편에 서신다. 5) 불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심히 맹렬하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믿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 때에는 아무리 어려운 역경이 닥쳐도 자신의 백성들을 지켜주신다는 사실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두 번째 이야기인 신명기는 모세의 다섯 번째 책으로 ‘두 번째 율법’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기분 나쁜 내용과 복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증오의 문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가혹할 정도로 두려운 내용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모세는 출애굽의 역사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신 율법을 요약하고 총 정리하여 이 책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해주기 위한 모세의 마지막 요약설교인 셈이지요. 모세는 이 책에서 출애굽의 역사와 노정을 회고하며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그 후에 태어날 후손들까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고 저주를 받지 않도록 하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 카나안을 정복하여 그 땅에서 자자손손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께서 주신 계명과 율법을 지키라고 몇 번이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지요.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이 신명기를 가장 많이 인용하셨던 걸 보면 신명기는 매우 중요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교훈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구약의 율법들은 장차 모든 인간이 다루게 되는 법의 기본이 된다는 것. 2) 구약에서 말하는 물리적인 복은 모두 조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할 때 받을 수 있고, 거역할 땐 오히려 벌을 받는다는 것. 3) 모세의 율법에 따른 개인의 구원은 믿음과 행함이 필요하다는 것. 4)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민족은 전 세계로 흩어져 2,000년이 지나서야 다시 회복된다는 것. 5)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무서운 ‘복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셔서, 자신을 거역하고 반항하는 백성들을 반드시 벌하시는 분이기도 하다는 것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자세히 읽으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보다 확실히 배우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복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돌아온 동경이

경주개동경이가 돌아왔어요! 경주개동경이를 아시나요?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홀로 두지 않고 곁에 동물들을 함께 만들어주셨어요. 그 중에서도 다정하고, 충성스럽고, 용감한 성품을 지닌 개는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이었지요. 강아지 때부터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주인이 집을 비우면 집지킴이가 되어주고, 도둑이나 나쁜 짐승을 물리쳐주며, 무서운 밤길을 갈 때도 보호해주었답니다. 특히 사슴처럼 예쁘고 꼬리가 없는 경주개동경이는 천 년 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길러오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토종개였대요. 사람을 잘 따르고, 명석하며, 용맹스러운 데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 신라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거예요. “경주에는 꼬리 없는 개가 많이 태어난다.”하고 옛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경주에서는 5-6세기경부터 동경이를 길렀대요. 그런데 문화와 황금의 나라였던 신라는 외적의 침략이 잦아 일제 강점기 때는 일본인들이 재수 없는 개라는 핑계로 동경이 말살정책을 폈어요. 약소국가가 당하는 수모였지요. 국력이 약해 강대국에게 정복당하게 되면 모든 걸 다 뺏기게 마련이니까요. 우리도 그 때, 나라도 뺏기고, 말과 글과 문화유산과 심지어 개가죽까지도 뺏겼던 거지요. 그래서 동경이도 멸종당해 자취를 감추었던 거예요. 특히 경주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토종개가 침략자에 의해 멸종당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왔어요. 그러던 중 1990년경부터 기적처럼 경주해안지역에서 한 마리 두 마리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동경이를 어두운 시간 저편에서 다시 데려오기로 한 거예요. 경주시장님과 축산과과장님을 비롯하여 지역 대학의 뜻있는 학자들이 앞장서 2006년부터 몇 마리 안 되는 동경이를 다시 복원시켜낸 거랍니다. 그리하여 우수품종과 순수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은 그 수를 늘려 예전처럼 다시 경주시민들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이제 경주 동궁원 앞뜰이나 최 부잣집 마당. 양동마을 골목길에서 동경이를 만날 수 있어요. 천연기념물로 거듭나 서라벌의 넓은 품에서 아무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있으니까요. 예전처럼 다시 경주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주인을 위해 충성할 수 있게 된 거지요. 마치 일제강점기 때의 우리민족들처럼, 총칼 앞에 좋은 것 다 뺏기고, 구박받고, 버림받아 멸종당하는 슬픔까지 겪었던 동경이! 그 동경이가 어떤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천연기념물이 되어 다시 돌아왔는지, 이 동화를 읽으면서 확인해 보세요. 자, 그럼 육부촌장과 함께 승훈이가 펼치는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여행! 멸종당하는 고통을 겪었던 동경이의 자취를 더듬어 역사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모든 것의 시작 - 창세기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나는 오래전부터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들에게 기록하게 하여 전해주신 참된 진리와 영생의 소망이 담긴 성경을 누구나가 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엮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의 진면목을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답니다, 내 죄를 대속해주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한 이후부터 그 소망은 줄곧 내 가슴속에서 들끓기만 했습니다. 처음엔 작가이니 그 일은 어렵지 않으리라 여기고 여러 종류의 성경책들을 앞에 놓고 이 책 저 책을 참고하면서 나 자신이 최종권위가 되어 성경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도는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성경에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는 말씀이 있는데, 말씀을 나눌 줄도 모르고 공부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인간적인 재능과 열성만 앞세우다 보니 옳게 될 리가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잠잠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그리 오래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보존해 오신 가장 정확한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직역한 한글 킹제임스성경을 내 손에 쥐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셨던 것입니다.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는 참 하나님의 말씀을 세세히 공부하면서 나의 마음은 완전히 새로 벼리어졌습니다. 그러자 들끓고 있던 소망이 새롭게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손자손녀들이 태어난 일 역시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 소중하고 순수한 영혼들이 악한 세상풍조에 물들기 전에 하루빨리 성경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안타까움은 나의 글 쓰는 힘을 배가시키고 성경동화출판을 서두르게 한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만 실패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라는 말씀 그대로, 성경은 우주와 세상, 인생의 시작과 끝이 기록된 가장 정확한 역사책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가장 훌륭한 내비게이션입니다. 동화는 어린이와 어른이 다 같이 읽고 공유할 수 있는 문학입니다. 그래서 나는 제일 먼저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소중한 아기들을 안고 이 성경동화를 읽어주기를 기도합니다. 어머니는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지도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성경이 지루하고 어려워 한 페이지도 제대로 못 읽는 어른들 역시 이 동화책을 읽기를 권해 드립니다. 성경은 우유, 꿀, 과일, 질긴 고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책은 모든 말씀을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우유로 빚어놓아 쉽게 읽을 수 있으니까요. 혼자서만 연습해온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수줍은 마음으로 첫 선을 보이듯, 성경동화 첫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어린 그리스도인들과 성도들에게 성경공부의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정월 새 봄을 기다리며 박숙희

약속의 땅을 향하여 - 출애굽기

성경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구라는 별에 우리 인간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단순히 인간의 저작으로 보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말씀으로 보느냐의 차이는 큽니다. 전자가 성경에서 인간이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를 읽어낼 뿐이라면, 후자는 인간을 향한 창조주의 거룩한 뜻과 사랑을 보아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진작부터『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함이라.』(딤후 3:16)고 말씀하고 있지요. 이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그 비밀의 품을 열어 보인다는 뜻이랍니다. 성경은 우주와 세상, 인생의 시작과 종말을 기록한 정확한 역사책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의 삶을 인도해 주시기 위해 주신 가장 뛰어난 내비게이션이기도 합니다. 차를 몰고 낯선 지역을 찾아갈 때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캄캄한 그믐밤에 등불 없이 물건을 찾는 것처럼 목적지를 쉽게 찾아내기는 힘들겠지요. 따라서 인간은 성경이라는 안내자가 있을 때 방황하지 않고 곧장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까이 두고 읽고 공부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드물게나마 성경 말씀대로 믿는 과학자, 인류학자, 문학가 들이 있어 훌륭한 업적들을 남겨주었지요.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독실한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부모들로부터 성경을 듣고 하나님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경건한 부모들의 믿음을 본받으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특히 어머니는 어린 젖먹이 때부터 소중한 아기들을 안고 성경을 이야기해주고 읽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 된 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통해 인간의 진면목을 알고 인류의 바른 역사를 공부하는 일은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만이 인간의 삶에서 꼭 필요한 자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성경을 읽고 말씀을 따라 자란 어린이는 지혜와 명철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될지언정 결코 사춘기의 홍역을 앓거나 어긋난 길로 가는 법이 없습니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6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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