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내 영혼의 길찾기에 속한다. 내가 찾는 세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야 할 것인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서 정처없이 길을 떠나고 있을 뿐이다. 나의 이 끝없는 방황과 좌절에서, 그 첫 번재 관문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조천(朝天)이다.
내가 이 소설에서 제시하고 싶은 것은 4.3 그 자체가 아니고 어린시절 내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는 연북정과 만세동산, 그리고 그때 그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들의 정신적 분위기가 어떤 모호한 형태로나마 나의 한 구석에 뜨겁게 남아 있다. 그렇다. 그들은 곧 나 자신이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들과 함께 있고, 그들을 통해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내 영혼의 길찾기에 속한다. 내가 찾는 세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야 할 것인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서 정처없이 길을 떠나고 있을 뿐이다. 나의 이 끝없는 방황과 좌절에서, 그 첫 번재 관문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조천(朝天)이다.
내가 이 소설에서 제시하고 싶은 것은 4.3 그 자체가 아니고 어린시절 내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는 연북정과 만세동산, 그리고 그때 그 사람들의 꿈과 열정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들의 정신적 분위기가 어떤 모호한 형태로나마 나의 한 구석에 뜨겁게 남아 있다. 그렇다. 그들은 곧 나 자신이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들과 함께 있고, 그들을 통해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