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은 우리의 정신을 고양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흥미롭게 해줄 것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인간은 언제나 방랑자였다. 뗏목을 타던 폴리네시아인들, 나타를 타던 유목민들, 맨발로 걸어 다니던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서슴없이 그곳을 향했다. 언제나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미지의 영역을 하나하나 개척하며 번영을 일궈냈다. 새로운 곳을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냄새 맡고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열정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인류는 바다의 가장 깊은 밑바닥을 탐사했고 가장 높은 산에 발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나선형 운동으로 지구의 중력을 탈출해 저 광활한 우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 방문지가 될 화성이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