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를 다룬 책들은 한결같이 사람관리가 지극히 복잡한 일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각양각생이다 보니 관리수단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왕이면 보다 확실하고, 최고라 칭할 만한 관리수단을 익히고자 하는 욕심은 당연한 이치다. 그렇다 보니 중국 역사 속 황제들의 관리수단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황제들은 분명 정사를 펼치거나, 정책을 실행에 옮길 때 적절한 시간 및 장소에 사람을 배치라는 사람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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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황제들에게서 배우는 사람관리의 수단 즉 '황제의 용인술'을 자세히 소개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득과 실을 밝히고 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께서 이 책을 통해 자그마한 깨우침이라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의 말_'목숨을 내놓아도 인재는 내놓을 수 없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