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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위노나 라이더 (Winona Ryder)

본명:Winona Laura Horowitz

성별:여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71년, 미네소타주 위노나 (전갈자리)

직업:배우

기타:American Conservatory Theater, 페탈루마고등학교

최근작
2024년 11월 <[4K 블루레이] 비틀쥬스 비틀쥬스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2disc: 4K UHD + 2D)>

위노라 라이더는 1971년 10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아르메니아와 러시아의 혼혈인 아버지와 노르웨이와 독일 혼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소위 '히피 2세대'다. 그녀의 부모는 60년대 반전운동과 마약으로 히피들이 한창 그들의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을 때 잘나가던 히피들 중 하나였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에게 태어난 마을의 이름을 따 '위노나'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위노나의 형제들은 모두 그들이 태어난 지명을 따라 이름이 붙었다.)

모든 히피가 그렇듯이 이들도 한 집단에 들어가 공동생활을 했는데 위노나가 7살 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캘리포니아의 엘크 (Elk)라는 곳이었다. 그곳은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고 수많은 말들이 뛰어 다니지만 텔레비전은 전혀 없는 곳이었다. 텔레비전 뿐만 아니라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오지였다. 그렇지만 위노나의 엄마는 낡은 헛간에 영사기를 설치해놓고 마을 아이들을 불러 모아 옛날 영화들을 틀어주곤 했다. 이것이 위노나가 영화를 처음 대했을 때이다. 이곳에서 약 3년 정도를 보낸 후 위노나의 식구들은 좀 더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페털루마로 이사를 한다. 이곳의 아메리칸 컨설버토리 시에터 (American Conservatory Theater) 에서 연기 과목을 듣게 되는데 이것이 그녀의 연기인생의 시작이었다.

위노나 라이더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10세 경에 본 영화 <마음의 여로(Heroes)>(77)에 감동을 받아 배우를 지망했다. 12살 때에 소품이지만 가족 드라마의 명작으로 꼽히는 <열사의 꽃(Desert Bloom)>이라는 영화의 오디션에 합격을 했으나, 실제 배역은 아나베스 기쉬라는 13살 소녀에게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가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17세에 페타프마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위노나는 재학 중에 연극을 배워 무대에 서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화 데뷔는 86년에 이루어졌다. 작가 출신으로 감독 데뷔를 하는 데이빗 셀처 감독이 <루카스>에 그녀를 조연으로 캐스팅한 것이다. 코리 하임, 케리 그린, 찰리 쉰 등과 공연한 이 영화는 14살 소년의 순진무구한 러브 스토리를 진솔하게 그린 가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그녀의 데뷰는 순조롭게 이뤄졌다.

87년에는 다니엘 페트리 감독의 가족 드라마 <스퀘어 댄스>에 출연했다. 제이슨 로바즈, 제인 알렉산더 같은 관록의 연기파 명우들과 함께 로브 로우의 상대역으로 공연한 그녀는 그들에 못지않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88년 <비틀 쥬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마지막 장면에서 '바나나 보트송'을 부르며 공중에서 춤을 추는 위노나의 모습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헐리우드에 그녀를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팀 버튼 감독을 만나 어른들의 위선적인 이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울한 소녀지만, 이면에는 따뜻한 감수성을 지닌 반항아로 영화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이런 그녀의 이미지는 <헤더스 Heathers. 1989>, <청춘스케치 Reality Bites. 1994>의 영화들에서도 계속되었다. 기성세대의 이미지에 염증을 느끼지만 극단적이거나 심각하기를 거부하고 쾌락을 쫓긴 하지만 마약이나 집단섹스를 즐겼던 히피와는 다른, "X세대"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진다.

89년에는 세 작품이나 출연을 하였다. 극작가 어네스트 톰슨이 영화 감독으로 데뷰한 <1969>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Jr., 키퍼 서덜랜드와 공연하였고, 록큰롤 초기의 전설적인 스타 제리 리 루이스의 이야기를 그린 <열정의 록콘롤>에서는 루이스의 세번째 아내 역으로 출연했으며, 마이클 레만 감독의 컬트 무비 <헤더스>에서는 여자 교교생으로 크리스찬 슬레이터 등과 공연하였다. 이 영화들은 모두 작품 자체는 크게 평가 받지는 못해도 그녀의 연기만은 뛰어난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어 90년에도 여전히 그녀는 바빴다. 짐 에이브람스 감독의 코메디 <록시>도 작품보다는 그녀의 연기가 더 돋보였고, 리차드 벤자민 감독의 <귀여운 바람둥이>에서는 오스카 수상 여우 쉐어, 봅 호스킨스와 공연을 하면서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명연으로 격찬을 받았으며, 다시 팀 버튼과 만난 <가위손>에서는 동화 속의 여주인공 같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화 속에서 막 뛰어 나온 것 같은 금발의 위노나의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청순한 소녀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91년에는 미국의 레오 까라라고 불리우는 젊은 세대의 기수 짐 자무쉬 감독의 <지상의 밤>에 출연했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새롭게 만든 <드라큐라>에도 출연했다.

1993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작업했던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 1993]는 그녀에게 골든 글러브 여우조연상과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젊고 순진하며 세상물정에 어두운 소녀 역할로, 당당한 신세대의 이미지에 예쁘고 여린 여성의 이미지를 가미시킨다. 귀엽고 숫기없는 그녀의 첫인상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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