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독서가이자, 다독가이다. 아버지의 영향이 컸는데, 책을 좋아하는 시골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는 회초리를 들면서까지 쉬운 책, 어려운 책 가리지 않고 밑줄을 그어가며 많이 읽게 하셨다. 그때는 영문도 모르고 따랐었지만 지금은 그때 읽은 책들이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양분이 되어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그 후 잡지기자, 신문기자,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 등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책마다 그만의 밑줄과 독서기록이 쌓이게 되었다. 어느 날 그것을 다시 읽으며 정리하다가, '한 줄의 짧은 글귀'가 사람을 웃기고 울리고 깨닫게 하며,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001년 8월 1일, 이메일을 알고 있던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희망이란'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낸 것이 아침편지의 첫 시작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또한 그는 '꿈쟁이'이다. 모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그의 '꿈너머꿈'을 위해 수없이 많은 꿈을 꾸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좋은 꿈으로 키워가는 그 모든 과정을 좋아한다. 그의 꿈의 하나였던 '아침편지 문화재단'도 아침편지 가족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져 공공의 재산으로 대물림 할 수 있게 되었고, 꿈의 공간이던 아침편지 종합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도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충주에 조성하고 있는 등 크고 작은 꿈들을 아침편지 가족과 함께 이루어가고 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