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고리골』로 제2회 한국판타지문학상 대상을,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로 2015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아돈의 열쇠』, 『거기, 여우 발자국』, 『404번지 파란 무덤』, 『루월재운 이야기』, 『소금 비늘』, 『매구를 죽이려고』, 『부굴의 눈』, 소설집 『모던 팥쥐전』, 『모던 아랑전』 등을 냈다.
<고리골 1> - 2001년 8월 더보기
이 이야기는 무협물이 아니다. 아주 고전적인 신. 그리고 귀신에 대한 이야기다. (...) 자동차 소리 대신 우마차 굴러가는 소리, 아파트 내에 울리는 안내방송 대신 오싹할 정도의 고적함, 멋없는 간편한 옷차림 대신 고풍스럽게 늘어진 눈부신 비단옷자락... 그런 것들이 그리울 때 한번쯤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