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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서은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6월 <오에 컬렉션 세트 - 전5권 (특별 한정판)>

서은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도리츠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공부한 후, 전주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이 몸은 고양이야』 『한눈팔기』, 오에 겐자부로의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개인적인 체험』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 『회복하는 인간』 그리고 『게 가공선』(고바야시 다키지), 『라쇼몬』(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세키가하라 전투』(시바 료타로), 『시의 힘』(서경식), 『성소녀』(쿠라하시 유미꼬), 『언어와 탱크를 응시하며』(가토 슈이치), 『바다 밑에서』(김석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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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이 몸은 고양이야 1 > - 2017년 8월  더보기

나쯔메 소오세끼를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이룬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근대 일본인의 정신적 좌표 설정에 기여한 그의 노력 때문이다. 소오세끼는 일본 문명과 서구 문명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거리를 인식하고, 그 결합이 빚어내는 갈등과 알력 속에서 일본인은 어떤 삶을 정립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했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일본인의 내면에는 정신적 공허감과 불안이 자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열강 대열에 합류하고 근대화의 완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들떠 있던 일본인들에게 고통스러운 자기인식의 계기를 마련한 그는 ‘자기본위’를 주장한다. 소오세끼는 서구주의자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국수주의자를 긍정하지도 않았다. 오직 독립된 자기정립을 위한 싸움에 그의 독창성이 있었다. 자기본위의 입장에서 서양을 상대화하는 눈을 강조하는 이러한 자각, 이는 타자 존중을 전제로 하는 개인주의 철학으로, 서양이라는 거대한 대상과 마주한 동양의 작은 섬나라 지식인이 느꼈던 자기상실의 위기감에서 벗어나고자 마련한 정신의 토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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