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정일(南山正日) 큰스님은 1932년 서울 불광동에서 태어나셨다. 1957년 조계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시고,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셨다. 이후 범어사, 통도사, 해인사, 망월사, 용화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셨다.
서울 보광사 보광선원과 정각사 죽림선원 조실, 법주사 주지 등을 역임하셨고, 한국 불교의 선맥(禪脈)을 이어온 선학원의 이사장도 역임하시면서,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해오셨다. 큰스님께서는 2004년 9월 7일 새벽 5시 55분께 충북 속리산 법주사 궁현당에서 세납 72세, 법랍 47세를 일기로 원적에 드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