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나는 >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읽은 사람일 것이다. 올해 봄, 이 책이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읽고 크게 감동받았다.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단순한 지침서가 아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것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 책은 자기의 열정을 직업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타인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동시에 자신의 경제적 풍요로움과 개인적 자유를 영위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학 졸업 뒤 안정된 직장을 찾지 못한 채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지도 제작 업체 사업가로 변신한 두 청년, 런던 시내 레스토랑 종업원에서 어엿한 홍보 업체 사장이 된 독일 출신의 여성, 경기 불황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창업을 하게 된 ‘Mr. 5센트 건축가’, 미혼모로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했던 여성과 남편의 실직으로 인해 창업을 하게 된 가정주부처럼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들의 다양한 성공 스토리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자의 개인적 관심이나 취미, 숨어 있던 열정을 깨워 그것을 평생 직업으로 만들었으며 각자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를 찾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예전에 번역했던 >이 기업의 신시장 창조론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었다면, >는 개인의 블루 오션을 열어 주는 지침서이다.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