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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카네프스키(Vitali Kanevsky)러시아 감독 비탈리 카네프스키가 <얼지마,죽지마, 부활할거야>(1989)로 칸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을 때 그는 신인이지만 54살의 '늙은' 감독이었다. 기구한 삶과 대면한 <얼지마,죽지마, 부활할거야>의 주인공처럼 카네프스키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곡절 많은 삶을 살았다. 25살 때인 60년에 모스크바 국립 영화학교에 입학했으나 42살이 된 77년에야 겨우 학교를 졸업했고 66년부터 8년 반동안을 감옥에서 보냈다. 카네프스키가 감옥에 수감당한 것은 아마 정치적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하지만 표면상의 죄목은 강간죄였다. 영화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카네프스키는 쓸모없는 감독으로 낙인찍혀 구 소련 영화계의 주변부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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