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봉서(具鳳書)1926년 평양에서 출생했고, 생후 사흘 후 서울시 서대문구로 이주했다. 대동상업고등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태평양 악극단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49년 선무공작대에 입대, 이후 선무공작대가 육군 군예대로 개편되면서 군예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해병대 연예대 창단을 돕기도 하면서 군에서의 연예 활동을 지속하다 1955년에 만기제대 했다(한국영상자료원). 1956년 문화성 연출의 <애정파도>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권영순의 <오부자>(1958), 박시춘의 <삼등호텔>(1958), 김수용의 <구봉서의 벼락부자>(1961), 이만희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과, 구봉서를 전면에 내세운 “남자 시리즈”인 심우섭의 <남자 식모>, <남자 미용사>(1968), <남자와 기생>(1969), 김수용의 <남자는 괴로워>(1970)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럼에도 그의 수상경력은 1966년 제2회 대일영화상 특별상, 1967년 제2회 백마상 특별연기상, 1968년 제2회 남도영화제 희극배우상 등 몇 편에 그치는데, 이는 그의 연기력과 활동 폭, 인기 등을 고려했을 때 당대 영화계가 희극 배우와 작품에 대해 인색했기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