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1963년 출생.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 졸업. 2000년 계간『창작과 비평』여름호에 중편소설「강.섬.배」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내 안의 불빛』,『김두황 평전』등이 있다. 작가 정혜주는 딸에게 들려주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여성인물시리즈 첫 번째로 권기옥을 선택하고 십여 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날개옷을 찾아서>가 대한민국 여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으키고 꿈과 희망의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
<내 안의 불빛> - 2003년 5월 더보기
첫 소설을 쓰던 날로부터 십오 년 만에 책을 묶는다. 창공의 별과 마음속 푸른 지도를 품었던 스물네 살의 나와 서른 아홉 살의 내가 서로에게 다가서고 손을 맞잡는 것. 하지만 둘의 악수는 애타게 손끝을 이어보려는 몸부림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