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도시공학을 공부했다. 어릴 적 다큐멘터리에서 본 야학교사의 훈훈한(?) 이미지에 끌려 대학 입학 후 임대아파트 공부방에서 자원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갖게 된 가난에 대한 관심이 이번 여행의 시작인 셈이다. 여행을 다녀온 뒤로는 물질적 빈곤만큼이나 중요한 정신적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