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신사(神社) 신관(神官)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아버지 사후에 신관의 자리를 이어받지 못한 불만을 와카에 쏟아 이름을 날렸다. 젊은 시절 갖가지 천재지변으로 고난의 세월을 보냈으며, 고단한 속세에 회의를 느끼고 50세에 산 속에 들어가 <호조키[方丈記]>를 썼다. 대표 저서로는 <무묘소[無名抄]>, <홋신슈[發心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