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이름:로저 코먼 (Roger Corman)

본명:Roger William Corman

성별:남성

출생:1926년, 미시건 디트로이트 (양자리)

직업:영화감독

최근작
2020년 5월 <함정과 진자>

로저 코먼(Roger Corman)

본명은 로저 윌리암 코먼(Roger William Corman).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 미국 B급 영화의 거장이다. 1926년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엔지니어였던 아버지를 따라 스탠포드 대학에서 기계를 공부했지만 정작 대학에 들어가자 그는 전공에 흥미를 잃고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0세기 폭스사에서 문서 배달 사원으로 시작하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영국문학을 공부한 후 다시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953년 <바다 속의 집>이라는 시나리오를 썼고, 이 시나리오는 <고속도로의 수사망>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되었다.

그의 상상력은 누구도 쉽게 제작비를 대주지 못할 정도로 기가 막힌 것이어서, 코먼은 자신이 직접 모은 돈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1955년 코먼은 <서부에서의 다섯 개의 권총>으로 데뷔한다.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에 걸쳐 엄청난 양의 저예산 호러를 제작하면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제작시스템을 확립했다. 촬영은 길어야 2, 4주였는데 심지어 〈공포의 작은 상점〉은 단 3일이었다고 한다. 미국보다 제작비가 싼 유럽에서의 제작시스템 수립 등 그가 남겨준 인디영화 제작의 노하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지만, 저예산 호러영화의 토양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B급 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마침 그 시기는 스튜디오가 몰락하고, 젊은 관객들이 극장에 찾으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동차들로 인해 ‘드라이브 인’ 극장들이 생겨나 일반 극장의 관객보다 드라이브 인 극장의 관객이 더 많아졌던 때였다. 이 드라이브 인 극장에선 B급 영화들을 많이 상영했고 그 곳에서 그의 영화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베이비 붐 세대의 감독들은 이 드라이브 인 극장에서 어린 시절에 코만의 영화를 보았다. 그 중에선 <대부>를 만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택시 드라이버>를 만든 마틴 스콜세지. <양들의 침묵>을 만든 조나단 드미. <그렘린>을 만든 조 단테.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과 같은 인물들이 있었다. 이들은 영화를 만들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로저 코만과 같은 위치였던 셈이었다. 코만은 이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대신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자네가 만드는 영화엔 누드가 들어갔으면 좋겠네. 그리고 폭력과 액션이 있었으면 좋겠네. 나머지는 자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나.’) 코만 밑에서 영화를 만든 감독들은 후에 1970년대와 80년대를 이끌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마틴 스콜세지를 필두로, 피터 보그다노비치, 데니스 호퍼, 조너선 드미, 조너선 카플란, 론 하워드, 조 단테, 존 카펜터, 존 세일즈, 제임스 카메론 같은 감독들이 로저 코만 사단으로 통한다.

제작자 겸 사업가로서 영화의 90%를 흥행에 성공시킨 코먼의 기록은 어느 누구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코먼은 유럽을 왕래하면서 친분을 가진 트뤼포와 고다르의 작품을 미국에 배급하는 등 제작 이외에도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수상내역
1996년 제22회 LA비평가 협회상 공로상
1990년 제1회 스톡홀름영화제 평생공로상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