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5년 이대학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꽃이 떨어지면> - 2006년 5월 더보기
이 소설은 과거를 놓지 못해서 아파하는 두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상처에 아파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처를 직시함으로써 치유되고 성장하는 삶의 기본적 원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한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소박한 공간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글을 쓰면서는 같이 아파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저 모니터 앞에서 울기만 하는 시간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