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철학과 미술을 공부했고, 어린이 책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창작 모임 ‘작은 새’ 동인으로, 어린이 논픽션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여름이 엄마의 生生 중국 리포트》를 썼습니다.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서양 미술사》 《별이 빛나는 밤》 《엄마의 생일》 등을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나도 살아오는 동안 참많은 꽃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밤하늘에 가득한 우주가, 늘 품어 주는 자연이, 독특한 생각이 담긴 그림과 책이, 그리고 밥과 정을 나눈 친구들이 다 나의 꽃 아주머니였습니다. 여러분도 자라면서 수많은 꽃 아주머니를 만날 것입니다. 오늘 당장 만날 수도 있겠지요. 이 책이 조금은 색다른 꽃 아주머니 중 하나로 남는다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