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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민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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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KBS 명작 스캔들>

민승식

충청도 남자 특유의 뚝심으로 한눈팔지 않고 KBS PD만 25년째. 수많은 교양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면서도 대표작은 아직 없다고 말하는 프로듀서. 굳이 자랑을 하자면 <클래식 오디세이>를 성공시키면서 문화예술 전문 PD로 자리를 굳혔으며, <명작 스캔들>로 기획 잘하는 프로듀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도 그는 검은 뿔테 안경 너머 어딘가를 응시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대표작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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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KBS 명작 스캔들> - 2012년 10월  더보기

기획의 단초는 의외로 단순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향유의 민주화’였다. 나를 비롯해 클래식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독점하면서, 그것을 일종의 권력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들만의 리그’를 깨고 싶었다. 명작이란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살아오면서 만든 것이며, 그것을 즐기는 것은 후대의 몫이다. 누구나 마음대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고급문화’라는 이상한 울타리를 쳐놓고 자기들만의 영역인 양, 들어가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문화가 한마디로 나는 꼴 보기 싫었다. 그래서 이런 배부른 문화에 구멍을 내는 작업의 시도로 ‘명작 스캔들’이란 제목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한 시대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은 당대의 상식을 넘어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을 통해 진보해왔다. <명작 스캔들>은 이 상식의 틀을 깨는 순간을 ‘스캔들’로 포착하고자 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것을 앎으로써 명작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스캔들. <명작 스캔들>이 추구하는 ‘스캔들’은 그런 새로운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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