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개중, 호는 천연대이다. 눌재 정요천의 막내아들이고, 수와 정요성의 후사가 되었다. 유가 경전에 침잠하여 조예가 깊었으며, 주자와 퇴계를 귀의처로 삼았다. 특히 문장에도 뛰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