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교수, 동아대 박사
대표 저서에 『경주 남쪽의 대종가 경주 잠와 최진립 종가』(2013), 『조선후기 동래의 무청선생안과 무임 총람』(2인공저, 2009), 『동래지역 향반 촌락의 농촌진흥회와 그 기록물: 한말 식민지기 이후 회동동의 기록물 총서Ⅰ』(2021) 등이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정무공 최진립을 중시조로 하는 경주최씨 종가는 경주지역을 남과 북으로 나누었을 때 남쪽지역의 엘리트들을 대표하는 가문이다. 최진립은 불천위로 제수되고 후손들은 다섯 아들 각각을 비조로 하는 계파로 분화―성립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경주 교동의 최부잣집이 이 다섯파 중 한 파인 만큼 이조 종가의 위치는 각별한 것이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