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86년 서울대 약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 건대 사태로 구속됐으나, 6월항쟁 직후 사면됐다. 1988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서 생활야학 알기교실 창립교사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성남지역에 뿌리를 내렸다.
1997년 IMF 직후 성남에서 실업자대책위원회와 방과후 공부방 푸른학교를 만들었다. 2001년 경기도 건설노조에 가입했고, 2003년 성남여성회를 창립했다.
1995년, 1998년 성남시의원 연속 당선했으며, 2010년에는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사퇴하고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2년에는 야권연대 후보로 국회의원이 됐으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부당해고’ 당했다. 1995년 시의원선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공직선거에 출마했는데, 앞으로도 그 도전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7전8기의 도전 정신으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중앙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진보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진보 정치의 좁은길을 걸을 수 있었던 비결은 언제나 다정하게 길을 알려주신 벗들과 주민들을 만난 덕분이다.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절망어린 한숨에서 진보정치의 과제를 찾았다. 억울한 누명과 모진 정치탄압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주민 곁에서 진보정치를 일구며 묵묵히 한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