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실바람처럼 시샘의 흔들림이 살며시 내게 다가왔다
매일 일기를 쓰듯 내 삶 속에 마음을 따라갔다
그러나
아직은 먼 길
진솔한 삶 앞에 한 손에 사랑을 한 손에 삶의 가치를 건네 주고 싶었다
배내옷과 수의처럼 주머니 없는 순수한 글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제2 시집이 나오니 매우 기쁘다
나의 노래가 나의 춤이 더 낮아져서 맑고 밝은 글을 쓰고 싶다
열린 마음으로 시의 길을 열어주신 스승님과
그리고 시와 표현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지켜봐 준 남편과 나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2019년 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