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인 ‘C.E. 로렌스’로도 활약하는 캐롤 부게는 뉴욕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작가이자 시인이다. 아홉 편의 장편소설과 여섯 편의 중편소설, 열두 편 이상의 단편소설과 희곡 및 여러 편의 시를 발간했으며, 연기자이자 작곡가이기도 하다. 캐롤의 첫 번째 스릴러는 리 캠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침묵의 비명》, 《침묵의 희생자》, 《침묵의 살인》, 《침묵의 학살》 4부작이며, 그 뒤를 잇는 중편소설인 《침묵의 스토커》가 C.E. 로렌스로 발표됐고, 다른 작품들은 캐롤 부게로 발간됐다. 캐롤은 뉴욕대학교(NYU)에서 강의를 하며 정기적으로 작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멕시코의 유서 깊은 도시 산 미구엘 데 아옌데에서 열린 ‘산 마구엘 작가 회의’에서 범죄소설 쓰는 법을 강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