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로서 글도 쓰고 가르치기도 하는, 정책 관련 데이터 가시화 전문가다. 비영리 단체, 연구 기관,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일하면서 업무 결과를 동료, 파트너, 고객, 구성원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돕는다. 2016년에 『Better Presentations』(Columbia University Press)를 썼다.
현재 나는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서 그래프를 만들고 콘텐츠 전달 방법을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함께 일한 이들 중에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다루는 젊은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 환자, 가족, 병원 관리자에게 결과를 전달 하려는 의료 종사자,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인사 담당자,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주 및 마케팅 임원 등 다양한 이들이 있었다.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나는 수없이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술을 정식으로 가르치는 학교나 전문 능력 개발 과정은 아직은 없다. 그런 기술을 배우는 것은 가능하다. 복잡하고 생소한 차트 유형을 해독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다.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결국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프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여임을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친숙한 것부터 생소한 것까지, 80가지가 넘는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 유형을 소개한다. 다양한 그래프 유형을 살펴보기에 앞서 시각 정보 처리에 얽힌 과학적 배경,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의 모범 사례와 접근 방법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