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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플로르벨라 이스팡카 (Florbela Espanca)

최근작
2021년 7월 <누구의 것도 아닌 나>

플로르벨라 이스팡카(Florbela Espanca)

플로르벨라 이스팡카(Florbela Espanca)는 1894년, 포르투갈의 한 지방 도시 빌라 비소자에서 사업가이자 영화인이었던 아버지와 아버지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03년 9살에 「죽음과 삶(A Vida e a Morte)」이라는 시를 처음 썼다. 1913년 자신의 생일에 첫 결혼을 했고 1917년 리스본대학교 법학과에 여성으로는 최초로 입학한다. 1919년 첫 시집 『비통의 책』을 출간한다. 이 시기부터 플로르벨라는 정신적 불안을 겪기 시작한다. 1921년, 이혼 뒤 사회적으로 편견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이듬해 두 번째 결혼을 한다. 1923년 『그리움 자매의 책』을 출간한다. 얼마 후 두 번째 남편과도 이혼하고 1925년 세 번째 결혼을 한다. 비행기 사고로 인한 남동생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운명의 가면』을 쓴다. 1930년 10월과 11월, 자살기도를 한다. 두 번째 자살기도는 그의 대표작 『꽃 만발한 황야』 출간예정일 전날이었다. 폐부종 진단을 받고 1930년 12월 8일, 자신의 생일에 자살한다. 『꽃 만발한 황야』는 유고와 함께 다시 편집되어 재출간된다. 어느 문학사조로도 분류되지 않는 독특함, 에로티시즘을 과감하게 펼친 포르투갈 여성주의 작가 1세대, ‘살아 있는 감정의 시’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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