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학부생부터 스타트업 종사자,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까지 다양한 층을 지도하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미래 교육 분야의 선구자로, 인간의 마음과 경험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이다.
18년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수강생이 뽑은 명강의’ ‘학생이 선정한 최우수 강의상’에 각각 3회씩 선정되었고, 기업, 교육 기관, 학부모 대상 강연을 2,000회 이상 진행한 강연 섭외 1순위의 교육 전문가로 꼽힌다.
초등 교과 학습 플랫폼인 웅진 스마트올 개발에 3년째 참여하며, 어떻게 해야 학습자가 디지털 세계에서 재미를 느끼고, AI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적 효과를 키울 수 있을지를 교육공학, 게이미피케이션, 메타버스,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자문한다. 또한 삼성이 주관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AFFY)에서 커리큘럼 구성, 교수법 등의 설계를 자문한다.
삼성전자 임원을 대상으로 매달 2회씩 ‘첨단 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와 지혜’에 관해 교육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LG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 KBS 등 여러 산업군의 기업 임직원들에게 강의한다. tvN <어쩌다 어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빅퀘스천>, KBS <쌤과 함께> 등의 방송과 여러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인지과학, 교육공학 분야에서 9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메타버스》를 비롯해, 《초인류》 《AI×인간지능의 시대》 《기억의 낙원》 등 경제경영, 과학, 교육, 소설의 다양한 분야에서 18권의 책을 썼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을 꾸어본 적이 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꿈이 있다면, 어떤 꿈이었는가?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누군가를 만난 꿈, 현실과는 다른 능력이나 권력을 갖는 꿈, 가보지 못했던 세상이나 시간에 발 디딘 꿈, 이 중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꿈꾸는 사람일까?
한 권의 책, 그 정도 분량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말끔히 지우거나, 반대로 영원히 새겨 넣는다면, 무엇을 지우거나 새기고 싶은가?
나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일까?
나는 무언가를 꿈꾸며 오늘 하루를 살고, 그 결과 다른 무언가를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의 기억은 조금씩 착색되며 내일의 기억으로 연결된다. 그렇게 쌓여 가는 기억들은 내 꿈을 어딘가로 이끈다. 그게 내가 바라던 곳일지, 아니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나는 무엇을 꿈꾸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일까? 이제껏 내가 발표했던 전문 서적과 창작했던 게이미피케이션 관련 콘텐츠들은 결국, 이 질문들에 관한 내 미완의 답변인 셈이다. 이 질문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당신은 무엇을 꿈꾸는 사람인가? 당신은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인가?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 존재인가? 우리는 어떤 기억을 만들어 가는 존재인가? 이런 질문들을 나누려는 욕심으로, 부족한 구성력과 문장력을 알면서도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