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초·중·고·대학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사를 공부했다. 조선대, 성균관대, 충남대, 서울대에서 강의했으며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에 재직하고 있다.
‘왜 국민의 군대가 국민들에게 총을 쏘았을까?’라는 질문을 안고서 한국현대사 공부를 시작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2007년까지 조사관으로 활동하며 12·12와 5·18과 관련된 새로운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책은 당시 보았던 자료와 만났던 분들의 증언에 기초한 결과물이다.
주요 논문은 〈5·16쿠데타 주체세력 분석〉,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에 관한 자료 실태와 연구현황〉, 〈5·18항쟁기 민간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 〈5·18항쟁 초기 군부의 대응〉, 〈5·18항쟁 기록물의 생성과 유통〉, 〈여순사건과 국가폭력의 구조〉 등이 있다. 《전쟁과 재현: 마을 공동체의 고통과 그 대면》(한울아카데미), 《한국현대사 1: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푸른역사), 《한국사, 한 걸음 더》(푸른역사) 등을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