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 동화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현재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이야기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방귀대장 방기남>, <하늘친구 땅친구>, <계란 사세요, 계에란> 등이 있다.
형진 군은 꼭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이제 막 빠끔히 연 참이랍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마라톤에 대한 형진 군의 강한 의지가 없었다면 이 문을 열기 어려웠을 거예요. 세상 밖으로 서서히, 어렵게 열어 놓은 형진 군의 마음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비장애인은 장애인에게 쌓아 놓은 벽을 허물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