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에서 조선시대 왕실 한글편지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현대수필≫로 등단하여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 공동체 백년어서원에서 계간지 <백년어>를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 밖의 세상>,
<살아보니 콩닥콩닥>, <별뉘처럼 오신 당신> 등이 있고, 정과정문학상, 윤선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논문으로 「한글편지에 반영된 왕실 여성의 정치 참여와 욕망」, 「17세기 한글편지를 통해 본 왕실 여성들의 삶과 문화」, 「한글편지로 본 공주들의 삶에 대한 고찰」, 「한글편지로 본 조선후기 양반사대부의 관직 생활과 가족」 등이 있다. 활자와 노는 것으로 좋아하며 가끔 멍 때리기를 즐긴다. 인생의 반 바퀴를 돌고서야 제대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