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교수'라는 직함이 사라지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중년 여성. 그러나 이제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무엇보다 '나'로서 제대로 살기 위해 술병 대신 연필을 잡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