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리소시스 회장이다. 오클라호마주 소작농의 1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지만 일찍이 위대한 기업가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그는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미국의 에너지 자원과 정책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다.
10여 년 전, 해롤드 햄이 미국도 에너지 독립국이 될 수 있다고 외칠 때 사람들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2019년, 미국은 결국 에너지 독립을 이루게 된다. 그는 미국의 석유 및 석유제품 수출 금지법 폐지를 위해서 싸웠고, 해당 법이 폐지되면서 미국은 연간 1조 달러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그가 50여 년 전에 설립한 콘티넨탈 리소시스는 지금 미국의 최대 분지 중 4곳에서 유전을 개발하여 석유와 가스를 시추하고 있다. 콘티넨탈 리소시스는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미국 최대 비상장사로서 기업 경영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해롤드 햄은 한평생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당뇨병과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고 문맹률을 낮추며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인류의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게임 체인저』는 미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다시 세운 해롤드 햄의 성공 신화와 잘못된 에너지 통념을 바로잡기 위해 싸워 온 그의 50년 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그 성공의 중심에는 치열한 연구 끝에 개발한 수평 시추법이 있다.
그가 개발한 수평 시추법은 미국과 세계의 에너지 판도를 완전히 바꾼 ‘게임 체인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