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출판 기획자로 자리를 옮긴 후,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삼국유사》 《그때 중국에선 어떤 일이 있었나》 등과 옮긴 책으로 인문고전 교양만화 《공자와 논어》(전3권)이 있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완역본을 읽기 위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존 드라이든의 영역본(1686)을 주로 참고했으며 이른바 '정보의 바다'라 일컫는 인터넷상의 수많은 역사 관련 사이트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원전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읽는 재미를 위해 대화제를 사용하고 배경이 되는 지역의 지도들과 관련 자료들도 풍부하게 수록했다. 이제 가슴 뛰게 하는 멋진 고전작품의 세계로 초대하는 에머슨의 말로 머리말을 마무리할까 한다.
"책이 존재하는 한, 플루타르크는 영원히 다시 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