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 바디우, 들뢰즈가 공유하는 공통의 세계관은 무엇인가? 도식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현대 프랑스 철학. 현대 프랑스 철학이 공유하는 공통의 세계관을 추출하고, 그가 독창적으로 고안한 도식을 적극 활용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라캉, 바디우, 들뢰즈를 중심으로 주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풀이한다.
리좀(rhizome)은 ‘땅속줄기’를 뜻하는 말이다. 잔디의 뿌리를 보면 기다란 줄기에 여러 잔디가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세계를 구성하는 수많은 ‘다양태’, 곧 ‘고원(plateau)’이 연결되어 하나의 리좀을 구성한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