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종합상사 케냐 지사에서 근무하다 <바람 불어 좋은 날>(이장호, 1980)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꼬방동네 사람들>(1982)로 감독으로 데뷔해 <적도의 꽃>(1983),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5) 등 일련의 흥행작들을 내놓으며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입지를 다졌고, <황진이>(1986)를 기점으로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안녕하세요 하나님>(1987), <꿈>(1990) 등 자신이 추구하는 테마와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상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