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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해로 인해 '허언증' 낙인이 찍힌 홍지민. 새학기가 되자마자 왕따로 찍혀버리니 급식실에 같이 갈 친구가 없다. 혼자 밥을 먹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인터넷 커뮤니티 '밍글'에 혼자 급식 먹는 법에 관해 물어본다. 마치 자기 일인 양 공감해 주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급식을 빨리 먹고 도서관에 가면 된다는 조언을 보고 실행한다. 도서관이 주는 안도감에 만족할 무렵, 우연히 공부도 잘하고 학교에서 인기도 많은 태오, 현서와 함께 고전문학 읽기 동아리를 만든다. 급식을 같이 먹을 친구도 사귀고, 동아리에서 새로운 관계도 맺고, 여느 열다섯 살 아이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는 지민.
홍지민은 아주 평범한 아이이다. 요즘은 '평범'이란 단어가 오염되어 별 볼 일 없다는 식으로 치부되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과 밟아온 생애가 다 다르듯 같은 삶은 전혀 없고 이 세상에 천편일륜적인 건 없다. 황영미 작가는 "평범한 캐릭터와 이야기로부터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는" 데에 탁월한 작가이다. 4년 만의 신작인 이 책에서도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빛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딱 봐도 촌닭인데, 왜 저렇게 당당하지?'라는 의문을 받았던 홍지민. 주눅 들지 않고 평범한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 그 아이에게서 상처받았던 유년을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