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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마이 프렌즈 2 - 노희경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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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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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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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그녀들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도, 그걸 핑계로 그녀들과 엮이고 싶은 호감도 없었'던 작가 완이가 '꼰대'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한명 한명의 삶이 내는 섬세한 빛이 발견된다. 엄마 난희씨, 희자 이모, 정아 이모, 충남 이모, 쌍분 여사의 삶이 그렇다.
영상으로 만났던 명장면들이 문장이 되어, 그때 그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완이의 1인칭과 관찰자 시점을 오가며 스쳐지나가던 내 주변, 그 사람들의 얼굴이 선명해진다.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부모였을지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에게나 인생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갈 가족과 친구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실렸다.
- 소설 MD 김효선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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